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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광

아바타 돌비시네마 3D 후기

by 영화광 잼민 2022. 9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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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자는 아바타가 개봉할 당시에는 못보고 요약으로만 본 사람이다. 역대급 영화라길래 도대체 어떻길래 이렇게 좋은 평을 받는 거지? 하고 항상 궁금했었음. 그러던 중 아바타가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바로 봐야겠다 마음 먹음.

친구가 용아맥과 돌비시네마 둘 중 고민하다가 여러 평을 보고 돌비시네마로 선택함. 나는 용아맥은 들어봤지만 돌비시네마는 처음 들어봤기에 약간은 의심스러웠는데 일단 그냥 보러갔다. 보기전에 알고 있던 건 용아맥은 화면으로 압도, 돌비시네마는 사운드로 압도였음. 장소는 삼성역 코엑스로 선택. 가격은 24,000원이었다.

티켓을 끊고 들어가려는데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았음.  이런 건 처음이라서.. 입구에는 아바타 세계관 배경들이 쫙 펼쳐져 있었다.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방음 효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음. 점점 외부 소리가 차단되는 게 느껴진다. 상영관으로 들어가면 고급진 검정 의자들이 보인다.


앉아서 3D 안경을 착용하고 광고를 봤는데, 한쪽은 화면 빛이 안들어왔음. 내 안경만 그런 게 아니라 친구 것도 그랬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. 영화 시작할 때는 문제 없이 양쪽 다 보였다. 예전에 개 저퀄 영화볼 때는 3D 왜 보나 했는데, 아바타 3D는 좀 더 입체감이 있었다. 영화보다 좀 더 가까이 있는 느낌? 근데 눈이 아팠음. 화질이 깨진 듯한 느낌은 없었다.

이제 가장 중요한 사운드 차례. 영화를 보고있는데, 뭐가 특별하단 거지? 란 생각이 들었음.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귀에 다 때려박히고 있고 너무 잘 들려서 이런 생각을 한 거였음ㅋㅋㅋㅋ 그냥 사운드가 에어팟 낀 상태에서 내 귀로 꽂히는 느낌이다. 소리가 퍼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소리를 모아서 내 귀로 넣어주는 느낌. 너무 깔끔하게 잘 들려서 뭐가 특별한 건지 인식을 못하고 있었음. 특히 후반부에는 귀 터지는 줄 알았다.

영화 내용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, 러닝타임이 약 3시간인데 2시간 영화처럼 느껴졌다. 아바타: 물의 길도 3시간 정도 러닝타임을 가진다고 함. 제이크 설리랑 네이티리 둘 다 나오는데, 얼른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 뿐. 2편은 아이맥스로 봐야하는지, 돌비시네마로 봐야하는지 고민된다. 화면에 압도돼고 싶기도 하고, 소리에 너무 만족해서 돌비로 가도 문제 없을 거 같기도 함. 얼른 12월이 왔으면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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