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은아씨들 원상아는 이렇게 죽었어야했다

작은아씨들이 막을 내렸다. 박재상이 최종 보스인 줄 알았지만, 박재상은 찐 최종 보스인 원상아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. 박재상이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, 원상아가 진짜 광기였던 것..

죽으러 가는 박재상..

가짜 진화영을 죽인 사람이 박재상인 줄 알았으나, 박재상은 망만 봐줬고 실제로 죽인 건 원상아였다. 직접 살인을 한 이유는 닫힌 방 컨셉의 예술을 완성하기 위함인 것 같음.

작은아씨들 마지막 화에 원상아는 염산 엔딩으로 죽게되는데,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죽는 것보다는 자신이 닫힌방에서 했던 살인 그대로 똑같이 했으면 좀 더 괜찮은 엔딩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.

그렇게 연출됐다면,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음 +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잘 느껴졌을 거 같다. 초반엔 흥미로웠던 드라마였지만,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힘이 빠졌던 드라마였다.